12월 9일에 진행된 '그림책이랑 놀자'입니다.
<도깨비 방망이>랑 <저승에 있는 곳간>을 읽고 즐거운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대문놀이랑 우리집에 왜 왔니? 였습니다.
모든 학교가 기말고사를 보는 날이어서 시험 끝난 친구들이 오랜만에 도서관에 모여 왁자지껄 했습니다.
특히, 우리집에 왜 왔니?를 할 때는 도서관이 떠나갈 듯 했죠.
목청껏 소리높여 노래부르며 손에 손을 잡고 팀을 이루어 열심히 놀이를 하는 모습이란...
예전의 동네 골목에서 나는 소리와 모습이었죠.
이젠 밖에 나가서 약간의 공간과 친구들이 있다면 스스로들 하고 놀 수 있겠죠?
발그레해진 얼굴들이 건강해 보입니다.
다툼은 없었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