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는 북한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밀가루를 보냅시다.

 2011년 7월 26일 5.24 조치 이후 중단된 대북인도적 식량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민화협, JTS, 월드비전 등이 모금한 300톤의 밀가루가 개성을 거쳐 사리원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남북 민화협은 8월 말까지 2,500톤의 밀가루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밀가루는 그동안 정부가 쌀, 옥수수와 함께 지원을 금지했던 식량물품입니다.

 그러나 지난 3월 UN산하 기구인 세계식량프로그램(World Food Program)과 유니세프 등의 의하면 약 630만명의 북한 취약계층이 식량난으로 인해 굶주리고 있어 시급한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현재 한국정부는 지극히 소극적이며 미국 정부 역시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국제 구호기구에 의한 대북식량지원 모금활동도 크게 위축되어 있습니다.

 역시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는 북한의 어린이들과 식량은 남쪽의 우리들, 특히 여성들이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는 인도적 지원의 길이 작지만 어렵게 열린 시기에 맞추어 긴급하게 대북지원단체들의 밀가루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지난 8월 17일 육로를 통해 개성에서 밀가루 20톤(1천만원)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다시 한번 여성단체들이 함께 모여 굶주리고 있는 북한의 여성과 아이들에게 밀가루를 보내고자 합니다.

모금기간 : 9월 9일까지

전달시기 및 방법 : 9월 17일 밀가루지원 시 한국여성단체연합 명의로 전달

함께하고자 하는 회원님들은 연락주세요.  257-3534 안인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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